손저림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손저림증상이 지속된다면 목디스크나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고, 방치하면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손저림증상과 관련된 여러가지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우리 몸속 신경인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이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손가락에서부터 네번째 손가락 절반 부분까지의 저림현상이 나타나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잡으려다가 떨어뜨리거나 주먹을 쥐려고 하면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디스크란 무엇인가요?
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주변 신경을 자극 또는 압박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뒷목이 뻣뻣해지고 어깨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팔과 손쪽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 마비증세까지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앞서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손저림증상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부터 비롯됩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 시 키보드와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되는 나쁜 자세는 척추뼈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라는 조직을 손상시켜 제 자리에서 이탈하게 만듭니다. 결국 이로 인해 척수 혹은 신경뿌리를 눌러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손이 저리면 무조건 혈액순환 장애인가요?
저림증상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혈액순환장애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혈액순환장애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경계질환(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말초신경염)등 다양한 질병에서도 저림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
-양 손등을 맞대고 90도로 꺾었을 때 1분 이내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엄지손가락쪽 손바닥 근육이 위축되어 납작해진다.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친다.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주먹을 쥐었다 폈을 때 약지와 새끼손가락 쪽에 힘이 빠진다.
위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좋은건 역시 충분한 휴식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앞으로 쭉 뻗고 10초간 유지하거나 주먹을 쥐고 안쪽 방향으로 돌려주는 동작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해야 한다면 손목받침대를 사용하면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손저림증상은 원인이 무척 다양하므로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