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5번 디스크란 목뼈인 경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입니다. 주로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까지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추 5번 디스크는 어떤 증상들을 유발할까요?
목과 어깨 통증이 심한데 혹시 경추 5번 디스크인가요?
흔히 말하는 거북목증후군 혹은 일자목 증후군은 경추가 정상적인 C자형 커브 형태를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쭉 뻗어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이 때 머리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서 목 주변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뒷목통증 및 어깨결림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위 사진처럼 고개를 숙였을 때 팔 저림증상이 나타난다면 경추 5번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다리 길이가 달라요..혹시 이것도 경추 5번 디스크랑 관련이 있나요?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 중 대부분은 골반 틀어짐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측만증 역시 요추보다는 흉추 측만이 많으며 특히 한쪽 가슴이 유난히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자세 불량으로 인한 허리디스크 환자에게서도 종종 발견됩니다. 그러나 간혹 선천적으로 고관절 자체가 휘어져 있거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같은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해야 합니다.
제가 가끔 두통이 오는데 이거도 경추 5번 디스크랑 관련이 있나요?
두통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뇌혈관질환이고, 두 번째는 경추부 이상으로 인한 두통입니다. 전자의 경우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구토감, 어지럼증, 시력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지속적이며 반복되는 두통이 나타나는데 스트레스 이후 나타나는 편두통이거나 만성피로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경추 5번 디스크라고 진단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병원에서는 수술보다는 보존치료를 우선시하는데요,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등 비수술 치료를 먼저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시술 또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일단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찜질팩 같은걸로 근육을 풀어주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경추 5번 디스크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중요한건 역시 올바른 자세겠죠?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허리를 꼿꼿히 펴야합니다. 그리고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한다면 1시간에 10분씩이라도 스트레칭을 해줘야하구요. 의자 선택도 중요한데 등받이가 있고 쿠션감이 좋은 의자를 골라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베개선택도 중요한데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써야합니다.
지금까지 경추 5번 디스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있을 거북목 증후군과도 연관이 있으니 다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