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에게 눈 건강 문제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시력 저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근시’와 ‘노안’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노안이란 무엇인가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조절력이 감소되어 가까이 있는 물체나 글씨가 흐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노안과 백내장은 다른건가요?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입니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지만 초기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두 질환 모두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겪는 노안 예방법은 없나요?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너무 밝게 하지 않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1시간 작업 후 10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4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 몸 중 유일하게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기관인 눈은 항상 자외선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또한 안구 내 수정체나 망막 같은 조직 역시 노화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근시나 원시, 난시 등 각종 안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환경오염 물질이나 미세먼지, 건조한 실내 공기 등 다양한 요인이 눈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시력 저하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안경 도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만약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 도수가 달라졌다면 시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과 검진을 받기보다는 안경점에서 시력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노안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먼저 가까운 곳을 보다가 먼 곳을 봤을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는 굴절 이상이다.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져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심해질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디지털 기기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