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원인 및 증상

뇌출혈 원인 및 증상

뇌출혈이란 두 개 내에 출혈이 발생하는 모든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내 출혈이 차지하나, 약 10%에서는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한다. 이 중 80% 이상이 40세 이전에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한 외상성 뇌출혈은 교통사고나 추락 등 머리에 충격을 받은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데, 전체 뇌혈관 질환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다.

뇌출혈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뇌출혈의 원인으로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음주,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하다.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은데,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벽에 손상을 주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터지면서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뇌혈관 기형인 경우 또는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뇌출혈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뇌출혈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특별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갑자기 심한 두통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후 의식저하,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뇌출혈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뇌출혈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다. 먼저 약물치료는 항혈전제 투여이며, 수술치료는 개두술(머리를 여는 수술) 혹은 혈종제거술(수술용 집게 이용) 시행 후 감압술(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경피적 혈전제거술이라는 새로운 수술기법이 개발되어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지주막하출혈이란 정확히 어떤 병인가요?
우리 몸속의 혈관은 크게 동맥(심장에서 나가는 피)과 정맥(심장으로 들어오는 피)으로 나눌 수 있고, 중간중간 모세혈관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중 머리 쪽으로는 경동맥이라 불리는 굵은 혈관이 지나가게 되는데, 이곳이 파열되면서 생기는 것이 바로 지주막하출혈입니다. 쉽게 말하면 머릿속의 큰 핏줄이 터지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어떤 사람에게 발병하나요?
나이와는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주로 40~5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하지만 젊은 층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며, 구토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의식장애 및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사망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므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평소 혈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흡연자이거나 음주량이 많은 편이라면 반드시 금연/금주를 실천하도록 합니다.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병원에 도착하면 CT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되며, 수술 또는 시술을 통해 터진 혈관을 막아주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후유증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이고, 단일 장기로는 1위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2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5분에 1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하지만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상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