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수면 부족 이유
당뇨병 환자들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특히 야간뇨 증상이 있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는데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충분한 수면은 매우 중요한데 왜 그럴까요?
수면시간이 짧으면 혈당 수치가 올라가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인슐린 분비량을 늘리는데 이 과정에서 정상인과 달리 낮 시간 동안 과도하게 올라간 혈당수치가 감소되지 않아 아침 공복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 7~8시간 이상 푹 자야 합니다.
야간뇨란 무엇인가요?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깊은 잠을 자기 어렵고 다음날 피로감과 무기력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야뇨증이 지속되면 신장기능 저하 및 요로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왜 당뇨병 환자에게서 야간뇨가 많이 나타날까요?
잠자는 동안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항이뇨호르몬(ADH) 분비가 억제되는데, 이때 체내 수분이 배출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호르몬 조절능력이 떨어져 방광 내 소변이 차 있어도 뇌에서는 이를 인지하지 못해 계속해서 소변을 보게 됩니다.
불면증 극복 방법 알려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잠들기 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멀리해야 하며,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낮잠을 피하고 낮동안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면 중 무호흡증이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무호흡증이란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기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코골이 역시 심한 호흡장애 현상이죠. 이렇게 좁은 기도로 인해 공기가 통과하면서 목젖 주변 연구개나 혀뿌리 부위가 떨리면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율은 높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방치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코골이 수술하면 괜찮아질까요?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 수술을 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속 조직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이미 변형된 구조물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기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코골이 수술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을까요?
잠들기 전 술 마시면 괜찮을까요?
술을 마시고 자면 일시적으로 코골이가 줄어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악화됩니다. 알코올은 근육 이완 작용을 촉진시켜 기도를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뿐만 아니라 음주 후 잠자리에 들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이로 인해 깊은 잠을 자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잠들기 전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카페인 음료나 술 담배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