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이란 위나 십이지장과 같은 소화기관 내벽이 손상되어 점막이 헐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데, 이 때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됩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겪고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속쓰림 증상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산과다분비가 속쓰림의 원인인가요?
우리 몸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산성인 위산이 분비되는데,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위장점막에 자극을 주어 속쓰림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성 위염인 경우엔 신경성 또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역류성식도염이 속쓰림의 원인인가요?
역류성식도염은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반복되다보면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역류하며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 후 2~3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성 위염이 속쓰림의 원인인가요?
스트레스성 위염은 말 그대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생기는 병입니다. 불안감, 우울증, 긴장감 등 여러 가지 감정변화가 자율신경계를 자극시켜 신체 불균형을 야기시킵니다. 이로 인해 만성피로,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등 각종 질병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위장질환중에서도 속쓰림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급성위염, 만성위염, 소화성궤양, 위암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헬리코박터균 감염, 십이지장궤양, 담석증, 췌장염등 다양한 질병들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속쓰림 증상 원인 1순위는 어떤건가요?
바로 식습관 문제입니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음주, 흡연, 과식, 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 지속될 경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그럼 속쓰림 증상 완화 방법으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식사시간 지키기, 맵고 짠 음식 피하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입니다. 그리고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만약 이미 속쓰림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중 어떤것이 더 위험한가요?
둘 다 비슷한듯 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구분해서 설명드릴게요. 위염은 위장 내벽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며,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둘다 공통점은 음식물 섭취 후 약 2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리고 두 질환 모두 식후 복부 팽만감, 복통,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만성 여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즉, 급성이냐 만성이냐 이 차이인거죠. 또한 치료 방법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급성인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도 쉽게 호전되지만 만성이라면 생활습관 개선 및 식습관 교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식습관이겠죠? 자극적인 음식(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커피,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취침 시 상체를 15~20cm가량 높게 하면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이 높아져 역류 현상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바쁜 현대사회에선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부족, 운동부족 등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작은 변화로도 쉽게 생길 수 있는 게 바로 ‘위’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