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약물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으실텐데요. 이 약은 원래 염증성 질환 및 류머티즘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치료에 쓰이는 강력한 항염증제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이러한 효과와는 반대로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덱사메타손’ 입니다.
스테로이드란 무엇인가요?
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호르몬이라는 뜻이에요. 쉽게 말해 인체 내에서는 생성되지 않고 외부로부터 흡수해야 하는 호르몬이랍니다. 따라서 체내에서 합성되어 분비되는 호르몬과는 다르게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죠. 또한 많은 양을 투여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각종 질병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스테로이드제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스테로이드제로는 프레드니솔론 (Prednisolone)이 있어요. 주로 얼굴 부위에 나타나는 피부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연고제로 알려져있죠. 이외에도 코티손 크림, 덱사메타손크림,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로션, 베타메타손연고 등이 있으며 모두 같은 계열의 약품이라 보시면 된답니다.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는 어떻게 되나요?
스테로이드 제제는 염증반응을 억제시켜주는 효능이 있어요. 즉, 세균 감염 또는 바이러스 감염 시 항생제 대신 사용되기도 하고, 여드름·습진·건선·아토피피부염 등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만 써야 하며 장기복용하거나 과다사용했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되는 덱사메타손은 어떤 성분인가요?
덱사메타손은 부신피질호르몬 중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계열의 약품으로 면역억제 작용을 합니다. 즉,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증 같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들이 과도하게 반응하면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데, 이때 이를 억제하기 위해 체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신체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원리라고 하네요.
부작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장 큰 문제는 장기간 복용 시 피부 발진, 탈모, 안구 건조 증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심장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 조사 결과 중증환자 1천733명 가운데 62%에게서 사망률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현재로선 효능·효과 입증 자료가 부족하다”며 “장기 처방시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의 강도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약효' 입니다. 약효란 의약품 성분이 체내에서 일으키는 작용을 말하는데요, 같은 용량이라도 어떤 약제냐에 따라서 효능이 천차만별이죠. 그래서 의사선생님께서 환자에게 맞는 처방을 해주시는 거랍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될 점은 '부작용' 인데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이렇게 두 가지 요소를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는데 이것을 ‘강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강도로 된 약을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내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우선이겠죠? 그리고 약국에 가서 약사 선생님께 복약지도를 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전문의약품인 경우 인터넷 판매가 금지되어있으니 반드시 근처 약국에서 구입하세요!
이번주 주제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는데요. 지금까지 소개드린 정보들을 참고하셔서 안전한 의약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