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공 치료법

장천공이란 장의 일부가 구멍이 나는 질병입니다. 주로 대장암 수술 후 발생하는데, 이 경우 응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장천공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천공이라는 병명은 처음 들어보는데 어떤건가요?
장천공은 말 그대로 소장 또는 대장의 일부가 구멍이 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급성 장천공은 위장관 출혈 혹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나타나는 천공이며, 만성 장천공은 암환자나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위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장천공이 많습니다.

급성 장천공은 어떻게 생기나요?
급성 장천공은 외상(외상), 이물질 삽입, 감염증, 종양, 농양, 악성종양 절제술 이후 합병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심한 복통과 혈변, 구토 증세를 보입니다. 또한 복부팽만감,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이때 항생제 투여 여부 역시 결정하게 됩니다.

만성 장천공은 왜 생기는 건가요?
만성 장천공은 앞서 언급했듯이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위험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항암치료 중인 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환자, 당뇨병 환자에게도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꾸준히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뚫리면 어떻게 되나요?
소장 또는 대장 내벽 손상으로 인해 구멍이 생기면 내부 내용물이 복강내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복부 통증 뿐만 아니라 구토, 설사,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천공은 빠른 조치가 매우 중요한데요, 응급실에 내원하면 먼저 CT촬영을 통해 천공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하며, 만약 천공이 있다면 수술을 통해 봉합하거나 인공막을 이용해서 막아주는 처치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장천공이 발생하나요?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입니다. 교통사고나 추락 사고처럼 외부 충격에 의해 장기가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이물질 섭취,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염증성 장질환 역시 장천공의 주요 원인이며, 내시경 검사 도중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먼저 병력 청취를 통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하게 들어봐야 합니다. 이후 혈액검사, 대변검사, 영상의학 검사(CT, MRI)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우선 혈액검사로는 백혈구 수치 증가여부를 확인하구요, 대변검사로는 혈변 혹은 점액변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X-ray 촬영을 통해 가스팽창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장천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리미리 예방해서 큰병 키우지말고 건강합시다!

2023.12.10 - [분류 전체보기] - 장천공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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