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기는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얼굴 주변에 많이 생기는데 여드름인줄 알고 방치하다가 크기가 커지면 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흉터가 남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기 종류 및 예방법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기란 무엇인가요?
흔히 ‘뾰루지’라고 부르는 종기는 모낭염 같은 박테리아 감염 또는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한 만성염증질환입니다. 처음에는 붉은 뾰루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차고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 전후나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며, 남성분들은 면도 후 상처 부위에 균이 침투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이 있고 빨갛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느껴지는 구진(papule)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약 복용만으로도 쉽게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농포(膿疱)단계로 진행하면 노랗게 곪아 터지면서 안에 있던 내용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짜면 안됩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며, 재발률 또한 높아집니다. 따라서 소독되지 않은 손으로 짜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후 처방받은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종기는 예방할 수 있나요?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종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샤워 시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어 부드럽게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용 클렌징 폼 역시 알칼리성 보다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화장품 성분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계면활성제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러한 성분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몸에 꽉 끼는 옷 대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속옷은 순면 100%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가면 어떤 치료를 해주나요?
제가 갔던 피부과는 항생제 주사맞고 먹는약 처방받았어요. 그리고 소독 후 압출기로 짜내고 연고 발라주셨어요. 제가 간 병원에서는 따로 레이저치료나 다른 시술은 하지 않고 딱 저렇게만 해주셨는데 혹시라도 심한 경우에는 마취연고 바르고 레이저시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피부 트러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종기입니다. 물론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