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기는 피부 또는 점막 표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얼굴과 목, 겨드랑이 등 피지샘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는데요, 이 종기가 심해지면 고름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방치하면 다른 부위로 번질수도 있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니 초기에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종기치료 잘하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종기란 무엇인가요?
흔히 말하는 여드름 같은 뾰루지는 모낭염이라는 세균 감염증이며, 이것이 발전해서 곪으면 종기가 됩니다. 우리 몸에서는 여러 종류의 세균들이 살고 있는데, 특히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라는 세균이 많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균이 증식하면서 주변 조직을 자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주위 세포들이 괴사되면서 농양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생긴 덩어리가 커져서 터지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재발하기 쉽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주로 가슴, 엉덩이, 허벅지 안쪽처럼 살이 연하고 부드러운 부위에 생기는데 처음에는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만지면 아프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딱딱해집니다. 초기에는 약간 단단해진 뾰루지같이 만져지다가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던 부분이 단단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도 붉게 변하거나 열이 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엔 단단한 멍울이 잡히기도 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병변부위를 절개 후 배농시키는 것이지만 환자분께서 직접 하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항생제나 소염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게 되는데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거나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국소마취 하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환부를 노출시킨 후 안에 차있는 고름을 빼내고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때 소독 및 드레싱 처치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한방치료 효과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어렸을 때부터 고질적으로 등에 종기가 났었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사라지셨어요. 특히나 화농성같은 경우에는 양방에서는 절개 후 배농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흉터가 남잖아요. 근데 한방에서는 침술로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없이 깔끔하게 치료된다고 합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 및 체질개선효과 덕분에 재발률도 낮다고 하네요.
초기에만 발견한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큰 고생을 하게 될 수 있으므로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