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염이란 척추뼈 안에 위치한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수 사이 공간과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병은 주로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최근 10년동안 환자 증가율이 무려 2배나 상승했다고 하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될 질병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척수염 초기증상은 어떤가요?
초기증상으로는 팔다리 저림, 감각이상, 근력저하, 근육경련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배뇨장애, 배변장애, 하지마비까지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해 운동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시야장애, 두통, 어지러움증 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하는것이 좋겠죠?
척수염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수술치료, 재활치료 세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약물치료는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등을 투여하는데 효과가 없을경우엔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재활치료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는 보조기구를 이용한 보행훈련 위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질병 이름이 생소한데 어떤건가요?
길랭-바레 증후군은 바이러스 감염 후 갑자기 근력 약화 및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대부분 감기처럼 가벼운 호흡기감염 이후 1~4주 이내에 팔다리 근육마비 또는 감각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특히 40세 이하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배가량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운동신경 장애이며, 대개 상지근육에서부터 점차 아래쪽으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손아귀 힘이 약해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손가락 끝마디가 저린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쪽으로 내려가는 양상을 보이며 발가락끝 부분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양쪽 팔·다리 모두 마비될 수 있으며 안면마비 또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급성기 치료로는 항염증제 투여 혹은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이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닙니다. 따라서 환자 상태에 따라 재활치료를 병행해야하며 약물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건강관리 잘해서 아프지 않는게 최고지만 혹시라도 척수염같은 질병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받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