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법

파킨슨병 치료법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떨림, 경직, 느린 운동 등의 증상과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이며 치료받지 않으면 점점 진행되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저하되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해요. 이러한 파킨슨병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고 완치될 수 있으니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파킨슨병 환자 중 10%만이 진단받고 있으며 이마저도 초기증상인 떨림증으로만 병원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파킨슨병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파킨슨병이란 어떤 병인가요?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들이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처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발병 후 수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상운동증세가 나타나게 된다고 해요. 주로 60세 이상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 노화현상으로 착각하거나 뇌졸중 혹은 중풍 같은 이차성 원인으로 오인하기 쉬워 조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파킨슨병의 주된 증상으로는 안정떨림, 경직, 서동 및 자세불안정성의 4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안정떨림은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다리가 떨리는 현상이고, 경직은 몸이 뻣뻣해지는 느낌이에요. 서동은 행동이 느려지는 것이고, 자세불안정성은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랍니다. 이외에도 변비, 침 흘림, 삼킴 곤란, 우울증, 수면장애, 후각저하, 기립성저혈압, 피로감,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고 하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겠죠?

파킨슨병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파킨슨병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는 임상양상에 따른 분류고, 두 번째는 핵의학 영상 소견에 따른 분류입니다. 임상양상에 따른 분류는 떨림, 경직, 느림, 자세이상 등 네 가지 항목 모두 해당되는 경우 1 차성 파킨슨병이라 하고, 한 가지만 해당되는 경우 2 차성 파킨슨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핵의학 영상 소견에 따른 분류는 MRI검사나 PET-CT검사 결과 정상이지만 위의 네 가지 증상 중 일부가 나타나는 경우 특발성 파킨슨병, 나머지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 이차성 파킨슨병이라고 합니다.

 

파킨슨병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파킨슨병은 전문의의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만으로 충분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이차 파킨슨 증후군과의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MRI나 CT 촬영 같은 영상검사보다는 세밀한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파킨슨병은 불치병인가요?
파킨슨병은 한 번 걸리면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오랜 기간 큰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90% 정도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정상인과 비슷한 정도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지거나 약 효과가 없어져 결국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 또는 물리치료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파킨슨병 예방하거나 늦추는 방법이 있나요?
파킨슨병은 노화 현상이므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 혈관성 위험인자를 철저히 조절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모든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걷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만성진행형 질병이기 때문에 빨리 발견할수록 좋다고 하네요. 특히 65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파킨슨병 자가진단 방법이었습니다!

 

파킨슨병 검사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