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가족여행지 추천
8월이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죠~ 해외여행 가기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너무 커서 불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내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국민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제주도라고 해요. 아무래도 비행기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고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 덕분인 것 같아요. 하지만 성수기 때 가면 항공권이며 숙박비며 부담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이럴 땐 조금 멀리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부산 해운대나 강릉 경포대처럼 유명한 해변가도 좋지만 숨겨진 보석 같은 곳들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랑 같이 갈만한 좋은 곳 없을까요?
요즘 아이 데리고 많이 가는 곳 중 하나가 양 떼목장이에요. 대관령 양 뗏목장뿐만 아니라 남해 양모리학교, 거제 상상양 뗏목장 등 전국 각지에 여러 목장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맘때면 연꽃이 만개해서 예쁜 사진 남기기 딱 좋은 시기잖아요. 부여 궁남지나 시흥 관곡지 같은 연못 근처 관광지도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숙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는 숙소 고를 때 위생상태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요. 특히 화장실 청결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답니다. 호텔이라면 상관없지만 펜션이나 리조트라면 욕조 안 물때 여부라던지 바닥 타일 사이 곰팡이 흔적이라던지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돼요. 물론 후기 검색은 필수겠죠? 저는 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데 제가 예약하려는 날짜에 빈방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호스트한테 메시지 보내서 궁금한 점 물어보고 최종 결정하면 된답니다.
국내가족여행지로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원도 속초나 강릉쪽을 좋아해요. 아무래도 바다가 있고 산도 있어서 자연경관 보기 좋고 먹거리도 풍부해서 좋더라고요. 특히 바다 근처라 그런지 해산물 요리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부산 해운대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최근엔 양양 쪽 서핑하러 다녀왔는데 파도가 좋아서 재미있게 놀다 왔어요.
강원도 말고 다른 지역은 없나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 가운데 하나로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문창화상이 중창하였습니다. 1976년 부임한 정암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십이지신상이 늘어선 숲길을 지나면 108 계단 입구에 포대화상이 서 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배 부위에 까만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마음을 닦아주는 듯 단아한 108돌 계단을 내려가면 마치 용궁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바다를 마주하고 자리 잡은 용궁사를 만나게 됩니다.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일출암 위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해수관 음대불이 바다를 향해 서 있습니다. 대웅전을 등지고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로 발아래에서 파도가 치는 듯하고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외 가볼 만한 곳 있나요?
이외에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카멜리아힐 같은 경우 동백수목원으로 유명한데 지금은 수국축제 중이라 볼거리가 풍성하더라고요. 꽃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드려요!
이번 휴가 계획 세우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