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이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화장실 가는 도중에 실수를 하는 증상입니다. 이 질환은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고 삶의 질 또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고 민간요법 등에만 의존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민성 방광 자가진단 방법과 생활 속 예방법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제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민성 방광 원인은 무엇인가요?
과민성 방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비만, 당뇨, 요로감염, 약물 부작용,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2%가 과민성 방광 환자라고 하니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과민성 방광 어떻게 진단하나요?
먼저 자신이 과민성 방광인지 아닌지 스스로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항목들을 읽어보고 해당되는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 수면 중 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난다.
-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요의를 느낀다.
- 외출 시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둔다.
-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 물 흐르는 소리만으로도 소변이 마렵다.
- 배뇨 후 잔뇨감이 든다.
- 밤에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러 간다.
위 항목중 절반 이상인 3개 이상이면 과민성 방광 의심 단계이며, 5개 이상이면 과민성 방광 고위험군이니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과민성 방광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알코올 음료 및 맵고 짠 음식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골반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케겔운동은 항문 주위 근육을 조였다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요도괄약근 수축 훈련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5초간 천천히 힘을 주었다가 서서히 풀어주는 방식으로 하루 100회 가량 실시하면 좋은데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횟수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과방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며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12.07 - [분류 전체보기] - 과민성 방광의 증상